[K리그]11월11일 K1 승무패 및 언오버 핵심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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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1일 K리그 K1 < 대구FC 광주FC > 분석
대구FC는 울산 원정에서 0-2로 무릎을 꿇고 3경기 연속 무승의 늪에 빠져들었다.
앞으로 3경기만을 남겨둔 상태에서 현재 순위 6위, 4위 전북보다 승점 4점 차로 뒤처져 있는 상황. 2위 포항이 FA컵 우승을 차지함에 따라 리그 4위 팀도 AFC 챔피언스리그 2에 진출할 수 있게 된 만큼 막판 스퍼트에 발동을 걸어야 하는 입장이다.
이처럼 중요한 시점에 에이스 FW 세징야(8골 5도움)에 이어 그 대신 공격진을 하드캐리해 온 FW 바셀루스(5골 2도움)마저 부상으로 이탈했다는 점은 뼈아픈 손실이 아닐 수 없다. 체력 문제로 조커 역할에 충실하던 FW 에드가(7골 4도움)를 모처럼 선발로 앞세우게 될 듯 합니다.
바셀루스의 왼쪽 윙포워드 역할은 백전노장 FW 이근호(2골)로 대체할 것이 유력시된다. 시즌 막바지 중요한 순간에 줄부상 악재 및 엷은 선수층에 발목을 잡히게 될 우려감이 엿보인다. MF 고재현(9골)이 다른 어느 때보다 무거운 짐을 짊어지게 될 듯 합니다.
올 시즌 홈 성적은 6승 8무 3패로 평타보다 좀 더 나은 수준이며, 광주와의 최근 맞대결에선 2승 1무 2패로 팽팽한 호각세를 유지 중이다.
광주FC는 인천과의 홈경기에서 0-2로 무릎을 꿇고 3연승 행진에 마침표를 찍었다. 앞으로 3경기를 남겨둔 상태에서 현재 순위 3위, 4위 전북보다 승점 4점 차로 앞서 있는 상황. 3위 팀은 우승상금 160억원이 걸린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는 반면 4위 팀은 AFC 챔피언스리그 2로 밀려날 예정인 만큼 그 차이가 매우 크다고 볼 수 있다. 3위 수성을 위해 총력전을 펼치게 될 듯 합니다.
참고로 다음 시즌부터 ACL은 챔스 엘리트-챔스 2 체제로 개편되는 한편 상금 규모도 크게 늘어날 예정이다. 얼마 전부터 정상 훈련을 재개한 수비리더 DF 티모, 주전 GK 김경민은 이번 주말에 복귀할 수도 있다는 소식. 마침내 후방 수비진이 정상화되기 시작했다는 점에 큰 힘이 실린다. A매치를 다녀온 뒤 인천전 당시 부진했던 에이스 MF 아사니(7골 3도움)의 활약여부를 이번 대구전의 가장 중요한 관건으로 손꼽을 만하다.
올 시즌 원정 성적은 7승 6무 4패로 준수한 상태이며, 대구 원정에선 내리 4연승(6-4, 4-1, 2-1, 4-3)을 기록하는 등 유달리 강한 면모를 나타내고 있다.
# 주요 결장자
대구: FW 세징야(핵심전력/부상), 바셀루스(주전/부상), DF 홍철(주전/불투명).
광주: MF 박한빈(백업/부상), 최준혁(백업/부상), DF 티모(핵심전력/불투명), 이민기(주전/불투명), 이상기(주전급/불투명), GK 김경민(주전/불투명).
# 결과 및 흐름 예상
원정팀 광주FC의 6:4 우세를 예상. ACL 진출 희망을 되살리기 위해 이번 홈경기를 무조건 잡아내야 하는 대구다. 단, 에이스 FW 세징야에 이어 간판 윙포워드 FW 바셀루스마저 부상으로 쓰러졌다는 점, 홈에서 광주만 만나면 상대 역습에 수비가 무너지며 4연패를 당하고 있다는 점 등을 종합하면 원정 승 쪽에 무게가 실린다.
# 베팅 Tip
- 일반: 광주 승 역배당(추천:★★★☆☆)
- 핸디캡: 광주 핸디(+1) 승(추천:★★★★☆)
- 언오버: 2.5 기준 오버(추천:★★★★☆)
대전 하나 시티즌은 수원 원정에서 0-2로 끌려가던 경기를 2-2 무승부로 되돌려놓는데 성공하며 제대로 고춧가루를 뿌렸다. 앞으로 3경기를 남겨둔 상태에서 현재 순위 8위, 강등권과 승점 15점 차로 일찌감치 잔류를 확정지어둔 상황. FC서울과의 7위 경쟁 외에는 더 이상 남은 목표가 없는 만큼 별다른 부담없이 자신들의 공격축구를 펼치게 될 전망이다.
올 시즌에도 홈 강세가 남달랐던 대전임을 감안하면 동기부여가 떨어졌다고 해서 경기력이 급저하될 가능성은 낮겠으나, 아무래도 막판 승부근성이나 집중력 면에선 강원보다 조금이라도 열세로 몰릴 우려감이 짙어 보인다. 기존 부상자들 외에 추가 전력누수는 미미하다는 소식. 한때 강원 소속이었던 MF 마사(6골 3도움)는 전 소속팀 상대로 선발 출격이 유력시된다.
주포 FW 티아고(16골 5도움)가 최근 5경기 3골을 몰아치며 리그 득점 선두로 치고 올라갔다는 점도 눈여겨 볼 만하다. 이번 강원전에서도 상대 수비진에게 커다란 위협감을 심어주게 될 듯. 올 시즌 홈 성적은 8승 5무 4패로 변함없는 강세가 돋보이며, 강원과의 최근 맞대결에서도 3승 1무 1패로 우세를 나타내고 있다.
강원FC는 제주와의 홈경기에서 종료 직전 버저비터 동점골을 얻어맞고 다 잡았던 승리를 1-1 무승부로 놓쳤다. 5경기 연속 무승 사슬을 끊어내지 못한 채 11위에 머물러 있는 상황. 앞으로 3경기만을 남겨둔 상태에서 꼴찌 수원 삼성보다 승점 1점 차로 앞서 있는 만큼 이번 대전전을 무조건 잡고 가야 하는 입장이다.
꼴찌팀은 정규리그 종료와 동시에 다이렉트 강등되는 반면 11위 팀은 승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으므로 그 차이가 매우 크다고 볼 수 있다. 배수의 진을 치고 승점 3점 사냥에 나서게 될 듯. 스플릿 라운드에서 1승조차 올리지 못하는 등 아직 잔류 버프를 받지 못하고 있는 강원이긴 하지만, 결과 대비 경기력이 나쁘지 않다는 점에는 여전히 기대를 줄 만하다.
DF 강투지가 부상에서 회복한 반면 FW 이정협은 경미한 부상을 당해 이번 경기 출전여부가 불투명해졌다는 소식. 여름에 MF 양현준을 셀틱으로 떠나보낸 상태에서 에이스 FW 김대원(3골 3도움)마저 부진하다는 점은 커다란 아쉬움이 아닐 수 없다. 올 시즌 원정 성적은 2승 7무 8패로 부진한 양상이며, 대전 원정에서도 내리 3연패(0-1, 0-1, 0-2)를 기록 중이다.
# 주요 결장자
대전: FW 구텍(백업/불투명), MF 임유석(백업/부상).
강원: FW 이정협(주전급/불투명), 박상혁(주전급/불투명), 이재원(백업/부상).
# 결과 및 흐름 예상
원정팀 강원FC의 근소한 우세를 예상. 이번 경기 승리 실패 시 꼴찌 추락의 위험성이 큰 강원이다. 반면 대전은 일찌감치 잔류를 확정지었다는 점, 두 팀의 동기부여 차이가 뚜렷하다는 점 등을 감안하면 원정 승 예상이 합리적이라고 본다.
# 베팅 Tip
- 일반: 강원 승 역배당(추천:★★★☆☆)
- 핸디캡: 강원 핸디(+1) 승(추천:★★★★☆)
- 언오버: 2.5 기준 오버(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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